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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전기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세상을 바꾼 괴짜 천재의 궁극의 놀이본능

소개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세상을 바꾼 괴짜 천재의 궁극의 놀이본능"은 정보학의 대가인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의 일생을 다룬 전기입니다. 이 책은 저자들 지미 소니와 로브 굿맨에 의해 쓰여진 작품으로,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의 역사적인 발견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내용

1 ) 정보의 비트로 세상을 바꾼 천재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은 서로 다른 정보 매체(전화, 라디오, TV, 전보 등)를 분석하여 공통점을 찾아내는 놀라운 업적을 이뤘습니다. 그는 "일련의 비트를 이용하면 모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비트는 정보의 기본 단위이다."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섀넌은 정보의 잡음을 물리치는 수학적 증명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정보화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정보는 확률적인 특성을 지니며, 정보의 규칙들은 특정한 패턴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서 정보의 일정한 규칙을 알 수 있다면 온전한 정보를 송신하고 해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은 컴퓨터의 And(xy), Or(x+y), Not(') 연산자를 구현하는 회로를 단순화하는 방법을 명제의 논리학 연구에서 착안하여 발명하고, 기계의 논리회로 구현을 자동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섀넌이 발견한 단순한 자동화 회로와 비트만으로 정보를 완벽하게 송신할 수 있을까요?

 

1 ) 정보의 잉여성

정보의 잉여성이란, 암호화된 정보를 보낼 때 정보 전달에 필요한 기호보다 더 많은 기호를 송신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인간과 컴퓨터가 암호를 해독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언어나 정보는 패턴이 있으며, 정보의 규칙들은 특정한 패턴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하고 전달된 정보의 오류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즉, 언어에 담긴 확률을 기반으로 암호를 해독하는 것입니다.

2 ) 오류 교정과 정보의 안정성

정보를 0과 1로 전달할 때 중간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교정해야 할까요? 먼저 전달하는 비트의 수를 늘리면 전송된 비트에 오류가 생기더라도 다른 글자와 착각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A = 00000, B = 00111, C = 11100, D = 11011 이었을 때 비트에 오류가 생겨도 A, B, C, D사이에 혼동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00011이 전달되었을 때 A에서 비트 2개가 오류가 난 것인지, B에서 비트 1개가 오류난 것인지 어떻게 구분할 까요? 이때 정보의 규칙과 맥락을 파악하면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정보는 대부분 여러 문자를 조합해서 전달이 됩니다. 그래서 3개의 연속된 문자가 전부 오류가 나는 상황이 아니면 앞 뒤 정보의 문맥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보내려 한 것인지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완벽한 정보를 송신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느낌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세상을 바꾼 괴짜 천재의 궁극의 놀이본능"은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의 전기로써 정보학의 기반을 구축한 위대한 천재의 일생을 전달합니다. 전기다보니 내용은 조금 지루합니다. 그러나 이 전기를 통해 우리는 클로드 엘 우드 섀넌의 직관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라는 정신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쓸데없다고 여기지 않고 학문을 제대로 공부해야 함을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책입니다. 정보화 시대의 기반을 창조한 천재의 일생이 궁금하고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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